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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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고은비 사망 애도 "식구로서 해준 것도 없는데…"

기사입력 2014.09.03 15:11 / 기사수정 2014.09.03 15:11

정희서 기자
레이디스코드 은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레이디스코드 은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김범수가 레이디스코드 은비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김범수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식구로서 챙겨주지도 못하고 해 준 것도 없는 동생들인데..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은비양의 명복과 지금 너무도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리세양을 비롯한 맴버들의 쾌유를 위해 제발 모두 기도해주세요.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은 꿈 많은 친구들입니다. 부탁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경찰과 소속사 폴라리스 측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앞서 대구에서 KBS 1TV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폴라리스 측은 "빗길에서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차량의 뒷바퀴가 빠지며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면서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멤버 리세는 장시간의 수술을 마친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소정은 입원 치료 중이다. 다른 멤버와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폴라리스 측은 부상 멤버들이 오늘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고, 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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