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측 "글램 다희 선처 계획 없어"

▲ 이병헌 글램 다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병헌이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에게 선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일 다희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담당 매니저가 경찰서를 방문해 다희를 만나고 왔다. 자신이 벌인 행동을 시인하고 죄송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과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거취와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하고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글램 다희는 지난 6월 모델 이 모(25)씨와 함께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신체접촉과 관련된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이병헌 측에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다희의 집에서 두 사람을 긴급 체포, 압수수색해 이병헌과 관련된 영상이 담긴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혐의를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사안에서 이병헌을 협박한 이가 걸그룹인지 아닌지는 문제의 본질과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다"며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