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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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이동욱 "갑옷 입고 6시간 이상 촬영, 힘들더라"

기사입력 2014.09.02 15:19 / 기사수정 2014.09.02 15:19

'아이언맨' 이동욱. 김한준 기자
'아이언맨' 이동욱.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동욱이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에서 갑옷을 입고 연기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동욱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 중 이동욱은 자신의 상처를 감추기 위해 주먹질과 발길질에 독설까지 덤으로 얹어 구사하는, 조금의 빈틈도 용납하지 않는 까칠하고 도도한 남자 주홍빈을 연기한다.

이 자리에서 이동욱은 "갑옷, 수트를 입고 6시간 이상 촬영할 때도 있는데, 숨 쉬기 힘들 정도로 조이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부피감이 크면 안 될 것 같아서 최대한 몸에 밀착해서 입는데, 처음에는 나사 하나하나를 온 몸에 붙이는 데 2시간 이상 걸렸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작업해주시는 분들도 노하우가 생겨서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언맨'은 첫사랑의 쓰라린 상처와 분노로 마음이 차갑게 얼어버린 주홍빈과 홍빈의 얼어버린 마음을 녹여줄 따듯한 마음의 소유자 손세동이 만나 그려나가는 로맨틱 판타지멜로드라마다.

드라마 '피아노', '신데렐라 언니'로 뛰어난 필력을 인정받은 김규완 작가와 '적도의 남자'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김용수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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