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드림 MBC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MBC의 상암시대 개막을 기념하는 '무한드림 MBC'의 무대에 국민가수 이미자부터, EXO-K, '무한도전'과 '아빠!어디가'의 멤버들까지 총출동한다.
1일 방송되는 '무한드림 MBC'의 진행자로는 각 세대, 각 장르를 대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덕화, 성시경, 이하늬, 수지까지 4명의 MC가 한자리에 뭉친다.
이덕화는 80년대 토요일 밤을 책임졌던 MBC 예능 프로그램의 시초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쇼 2000' 등 MBC 쇼 전성기의 포문을 연 MC로 역사적인 MBC 상암시대 개막 특집쇼의 마이크를 잡는다.
또,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에서 인정받은 글로벌 미녀이자 연기와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맹활약 중인 팔방미인 이하늬와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이자 MBC 대표 DJ로 시작해 차세대 예능 MC로 자리 잡은 성시경,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만능엔터테이너 수지까지 4명이 함께 '무한드림 MBC'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가수 이미자의 무대가 더욱더 특별한 것은 이미자와 MBC의 인연이 크기 때문이다. 이미자는 MBC 라디오 개국과 1961년 MBC TV 개국 축하공연에도 참여하여 MBC의 역사적인 첫 무대를 함께 한바 있다. MBC의 첫 보금자리였던 인사동 시절부터 현재의 상암 신사옥 까지 MBC의 굵직굵직한 역사의 순간마다 함께한 국민가수 이미자가 53년이 지난 2014년, 상암시대 개막을 축하하며 오르는 무대이기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무한드림 MBC'의 무대에는 김연우, 박정현, 더원까지, '나는 가수다'를 통해 검증받은 최고의 보컬리스트들도 한 자리에 뭉쳐 상암시대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3인방은 입을 맞추어 함께 노래를 부를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만들어낼 하모니가 MBC 상암 신사옥의 특설무대를 아름답게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록의 선구주자 YB와 차세대 R&B 디바 에일리도 이날 함께 뭉친다. 이처럼 다른 분야의 가수들이 한 무대에 같이 서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들은 뜻깊은 '무한드림 MBC'를 빛내기 위해 특별한 콜라보 무대를 준비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년문화의 산실에 되었던 MBC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의 대표곡들 역시 '무한드림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강변가요제의 무대에는 틴탑, 애프터스쿨 등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인디밴드와 함께 직접 'J에게', '담다디' 등의 강변가요제 대표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뽑아준 MBC 드라마의 대표 OST 명곡들도 들을 수 있다. 이은미, 바비킴, 소향 등은 물론 걸스데이, B1A4, 정동하 등이 등장해 귀에 친숙한 멜로디로 이날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연기돌 이준과 도희가 특별한 미니드라마를 꾸미고, '야경꾼 일지'의 주인공들이 현장에서 생생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준과 도희는 '무한드림 MBC'에서, MBC가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이미지를 드라마로 만든 ‘MBC DREAM’의 커플로 등장할 예정이다.
'무한드림 MBC'는 최근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야경꾼 일지'의 촬영현장도 직접 연결해 두 남자 주인공 정일우와 유노윤호를 만난다. 두 배우는 촬영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 이날 축하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현장에서 직접 마이크를 들고 축하메시지를 전달할 예정.
'무한드림 MBC'는 상암신사옥 이전을 맞이하여 시청자들에게 모든걸 ‘무한정 드리고’싶은 MBC의 소망과,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와 꿈(dream)을 함께 그려나가고 싶은 MBC의 의지를 담은 두가지 뜻 모두를 담고 있는 이름이다.
1일(월) MBC 상암 신사옥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무한드림 MBC'의 관람을 위해 관중들이 길게 늘어서며 장사진을 이뤄, 상암DMC 일대가 축제 분위기다.
'무한드림 MBC'는 9월 1일 오후 8시 55분부터 135분간 생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