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8.28 09:3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내 생애 봄날’의 최수영이 따뜻한 미소로 동심 잡기에 나섰다.
28일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측은 초긍정 발랄 아가씨 이봄이로 분한 최수영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봄이는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심장을 기증받고 새 삶을 살게 되면서 기증자의 삶을 대신한다는 마음에 두배, 세배의 열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사진에는 봄이가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게 될 강동하(감우성 분)의 딸 푸른이와 아들 바다와 함께 하는 모습이 담겼다. 봄이는 자신에게 생명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준 우도를 찾아가다 이유 없이 끌리고 잘해주고 싶은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봄이는 이제 막 여자가 되기 시작한 푸른에게 자신의 옷으로 엉덩이를 가려주고 따뜻한 말과 미소로 바다를 엄마처럼 어루만진다.
우도에서 촬영된 이번 장면은 봄이가 심장이 이끈 아이들과 첫 대면하게 되면서 동하와도 만나게 되는 결정적인 내용이다.
제작사 드림이앤엠 관계자는 '아역 배우들이 어색하지 않게 최수영이 먼저 아이들을 보살폈다. 마치 자신의 딸과 아들처럼 아끼는 느낌이 살아야 했는데 덕분에 아름다운 결정적 한 장면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한 여인이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과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을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감우성과 수영 외에도 이준혁, 장신영, 심혜진, 권해효, 이기영, 현승민, 길정우, 강부자 등이 출연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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