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류제국이 안정적으로 잘 던지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
LG 양상문 감독이 23번째 등판에서 드디어 무실점 경기를 펼친 류제국을 칭찬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 4연승에 성공했다. 선발 류제국이 6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타선도 경기 초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2회까지 4-0 리드를 만들었다.
양 감독은 경기 후 "류제국은 지난 경기부터 좋아진다는 느낌이 있었다. 팔 스윙을 높이면서 돌아 나오는
동작이 줄었고, 양쪽 제구가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제국이가
안정적으로 잘 던지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
"고 말했다.
4회 추가점으로 이어진 두산 정대현의 보크(2사 만루 이진영
타석)에 대해서는 "안 그래도
먼저 어필을 하려고
했다. 덕아웃에서
보니 보크인 것 같았는데 마침 심판들이 지적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선수들이 매우 잘해줬다. 오늘 경기 초반에 기회가 무산(1회 2사 1,2루)될 수 있었는데 이진영과 이병규(9)가 적시타를 쳐줘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런 경기에서는 역시 베테랑 활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래드 스나이더의
부상 이탈로 인한
외야 수비 문제에 대해서는 "오늘은 잘 됐지만 걱정은
된다"고 전했다.
5연승에 도전하는 LG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SK와 만난다. LG 선발은 우완 장진용, SK 선발은 좌완 김광현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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