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반전 매력 화보 공개 '클래식 느낌 물씬'

한정수 ⓒ ARENA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한정수가 클래식한 느낌의 화보를 공개했다.

'반전 있는 남자'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한정수는 심플한 티셔츠를 입고 봉에 의지해 묘한 분위기로 평소 엉뚱하던 모습과는 다른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그는 눈을 내리깔거나 무표정하게 카메라를 보며 사색의 잠긴 듯 아련한 표정을 지어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화보는 봉을 이용한 것이어서 전문 모델 또한 힘든 촬영이었다. 그럼에도 한정수는 완벽한 포즈와 시선 처리, 심도 있는 표정 등을 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큰 키와 다부진 몸매로 타이트한 옷들을 완벽 소화하며 '모델 포스'를 뽐내기도 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정수는 "1주일에 2~3일은 혼자 조용히 책을 읽는다"라며 "책 읽는 배우가 좋다는 것보다는 당연히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기 또한 대중예술의 한 축이다"라고 자신의 연기관을 가감없이 털어놓는 등 깊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정수는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상남자'의 포스와는 달리, 뜬금없는 생각과 엉뚱한 발언들로 '예능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해 관심을 끈 바 있다.

한정수는 다음달 10일 첫 방송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이동욱(주홍빈 역)의 심술을 받아 주는 순수하면서도 충직한 캐릭터 고 비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