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18

32억 슈퍼맨 만화책, 역대 경매 최고가…'낙찰가도 슈퍼'

기사입력 2014.08.27 11:15 / 기사수정 2014.08.27 11:15

정희서 기자
32억 슈퍼맨 만화책 ⓒ 온라인 커뮤니티
32억 슈퍼맨 만화책 ⓒ 온라인 커뮤니티


▲ 32억 슈퍼맨 만화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슈퍼맨 만화책 한 권이 역대 만화책 경매 최고가인 32억원에 낙찰됐다.

25일(현지시간)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는 "1938년도 '액션 코믹스 1호' 한 권이 320만7천852달러(32억6천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액션 코믹스 1호는 발간 당시 10센트에 판매됐지만 슈퍼맨이 처음으로 등장해 현재는 만화계의 '성배'로 불린다. 지난 2011년 같은 만화책이 216만 달러에 팔린 것이 지금까지 최고가 기록이었다.

만화책 등급평가 업체 CGC는 "이 만화책이 현재 약 50∼100부만 남아있으며 이번에 낙찰된 책처럼 보존상태가 좋은 경우도 드물다"고 설명했다.

판매자인 대런 애덤스는 "원소유주는 만화책을 삼나무 상자에 보관했다"라며 "현존하는 것 가운데 최상의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덤스는 경매 수익금의 일부를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리브가 세운 '크리스토퍼 앤 데이나 리브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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