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앙헬 디 마리아를 영입했다. ⓒ 맨유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앙헬 디 마리아를 영입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 마리아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5970만 파운드(약 1005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다.
올 시즌 초반 공격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맨유는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겸하는 디 마리아의 영입을 줄곧 추진해왔다. 디 마리아도 레알 마드리드에 제안한 주급 인상이 거절되면서 이적을 공식적으로 요청해 협상이 빠르게 진행됐다.
디 마리아는 "맨유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었다"면서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멋진 감독이다. 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는 이적 소감을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