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임요환, 아이스버킷+세월호 단식 동참 "힘 보태겠다"

▲ '택시' 김가연 임요환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김가연 임요환 부부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가연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스버킷 챌리지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좋은일에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 기부자는 최연성 SK T1 감독, 배우 송강호, 박수영 영화감독님을 추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가연 임요환 부부는 큰 종이를 든 채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김가연 임요환 부부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많은 기부금이 보여서 루게릭병 환자분께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저희는 한국 ALS협회에 기부하겠습니다. 이 세상에는 정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이번 챌린지를 통해 알게되어서 기쁘고 저희도 작지만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가연 임요환 부부는 또 노란 종이를 들며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아직도 세월호 희생자들. 유가족들의 슬픔이 많은 상태인지라 저희는 그분들께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에 비록 짧지만 '하루 단식'에 동참하겠습니다. 절대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고안한 캠페인으로, 캠페인 동참에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또한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명해 캠페인을 이어나가는 형식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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