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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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송윤아, 홍종현에 "가장 무서운 게 희망" 눈물

기사입력 2014.08.24 22:31 / 기사수정 2014.08.25 00:33

임수연 기자
'마마' 송윤아가 또 쓰러졌다. ⓒ MBC '마마' 방송화면
'마마' 송윤아가 또 쓰러졌다. ⓒ MBC '마마' 방송화면


▲ 마마 송윤아 홍종현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마마' 송윤아가 홍종현에게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 8회에서 구지섭(홍종현 분)은 한승희(송윤아)가 쓰려졌다는 119 대원의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한승희의 담당 의사는 한승희의 상태를 알고 싶어 하는 구지섭에게 그녀와의 관계를 물었다. 이어 "그런 것 까지 말해야 하나"라고 묻는 지섭에게 보호자가 아니면 아무런 정보도 알려줄 수 없다고 거절했다.

의사의 말에 구지섭은 "나랑 사귄다. 내가 남자친구다"라고 거짓말을 했고, 의사의 허락 없이 퇴원해버린 한승희를 쫓아가 "치료 왜 안받느냐. 뭔데 잘난척 하고 병원 무시 하느냐"라고 따졌다.

구지섭의 참견에 한승희는 "아들이 하나 있다. 이 세상에는 나랑 아들 둘 뿐인데.. 나 죽으면 그 애만 남는다. 항암치료? 내가 무슨 짓이든 안 했겠느냐. 아들은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한승희는 "지금 나한테 제일 무서운게 무엇인지 아느냐. 희망이다. 살수 있다는 희망. 그런 생각이 들면 성공 확률 1%라도 매달리고 싶다"라며 "병원에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다 죽을 수도 있다. 아이를 사랑해주는 것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다 나중으로 미뤘다. 언젠가는 시간이 될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죽는게 무섭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느냐. 세상에 혼자 뿐인 아이를 두고 죽어야 한다는게... 넌 상상을 못한다"고 약한 모습을 보여 구지섭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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