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임현식-임지훈 ⓒ 큐브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비투비 임현식이 가수 대선배인 아버지 임지훈과 듀엣무대에 올랐다.
임현식은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라디오 해피 FM '임지훈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50주년 특집 기념콘서트에 출연해 아버지 임지훈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임현식은 비투비로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한편 최근 활발한 작곡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로 오랜 사랑을 받아 온 아버지에 이어 싱어송라이터의 대를 잇고 있다.
이날 임현식은 통기타만을 멘 채 무대에 올라 함께 아버지의 히트곡 중 하나인 '사랑의 썰물'을 열창했다. 임지훈의 허스키한 매력의 음색과 비투비의 대표 보컬라인인 임현식의 부드러운 가창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세대를 뛰어넘는 감미로운 듀엣무대를 완성했다.
부자지간이자 같은 음악인으로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 두 사람의 무대에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 갈채가 쏟아져 훈훈한 부자애를 느끼게 했다.
임현식의 아버지 임지훈은 1987년 솔로로 데뷔해 허스키한 음색으로 1980년대 포크 음악의 대중화를 이끈 유명 뮤지션이다.
임현식과 비투비가 출연하는 '밤을 잊은 그대에게' 50주년 특집 공개방송은 오는 9월 3일 오후 10시부터 KBS 해피FM을 통해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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