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의 우완 투수 잭 그레인키가 선발 등판 일정을 조정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가)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그레인키가 등판 일정을 이틀 미뤄 24일 경기에 나선다. 그러나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는 것은 피했다"고 전했다.
당초 22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 선발로 예상됐던 그레인키는 최근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때문에 등판 일정을 한차례 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2일 경기에는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등판하고, 다음날인 23일 경기는 댄 하렌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그레인키는 샌디에이고전이 아닌 24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뛴다.
지난달부터 팔꿈치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낀 그레인키는 정밀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저스 코칭스태프는 이틀 정도의 휴식이면 누적된 피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최근 류현진이 엉덩이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후 다저스는 커쇼, 그레인키, 하렌, 코레이아,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등으로 선발진을 꾸려나가고 있다. 여전히 샌프란시스코와 4.5경기차로 지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만 거두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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