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두산 송일수 감독 "만루 찬스 잘 못살려 아쉽다"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두산은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11차전에서 구원진이 흔들리면서 3-6으로 패했다.

선발로 나선 정대현은 5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믿었던 불펜 이현승과 정재훈이 흔들리면서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다. 타선 역시 SK 선발 채병용을 상대로 2회와 3회 점수를 올리고도 SK 구원 공략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정대현은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 계투진이 역전을 허용했는데 현재 투수들로 헤쳐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타선에 대해서는 “2,3회 만루 찬스에서 대량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고 했다.

한편 두산은 대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2연전을 치룬다. 두산은 21일 경기에 선발 투수로 노경은을 예고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