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기내 기자회견에 참석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왼편 가슴에 노란 리본이 달려있다. ⓒAFPBBNews = News1
▲교황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중립 지킬 수 없었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월호 유족 관련 발언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닷새 동안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한국시간 기준으로 19일 0시45분께(현지시간 18일 오후 5시45분)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내렸다.
이날 교황은 귀국 기내 기자회견까지 세월호 리본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교황은 "어떤 사람이 '중립을 지켜야 하니 리본을 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중립 지킬 수 없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의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는 발언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이건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 인륜적 애도",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인간적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니 명언이다",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교황님 발언이 상식이고 해답인 듯",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노란 리본을 아직도 차고 계시다니", "교황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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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