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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수, 경마 사상 두 번째 1천승 달성

기사입력 2014.08.18 10:26 / 기사수정 2014.08.18 10:27

이준학 기자
문세영 기수가 한국경마 사상 두 번째로 개인통산 1천승을 달성했다. 한국마사회 제공
문세영 기수가 한국경마 사상 두 번째로 개인통산 1천승을 달성했다. 한국마사회 제공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기수 문세영(33)이 한국경마 역사상 두 번째로 1천승을 달성했다.

문세영은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1경주에서 경주마 '천하미인'을 타고 우승해 사상 두 번째로 개인통산 1천승을 따냈다.

이날 문세영은 처음부터 추입을 염두에 두고 중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한 뒤 직선주로에 접어들어 틈이 보이자 안쪽으로 파고들어 선두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후 문세영은 조금씩 선두와의 격차를 좁혀나갔고 결승선을 200여미터 남겨둔 시점부터 선두를 탈환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문세영의 1천승은 기수 박태종이 2004년 2월 최초로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1987년 4월 1일 데뷔한 박태종은 2004년 2월 1일 데뷔 6150일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2001년 7월 6일 데뷔한 14년 후배 문세영이 데뷔 4789일 만에 1000승을 기록해 종전의 기간을 3년 이상(1361일) 단축했다.

문세영은 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1천승을 해서 정말 기쁘지만, 자만하지 않고 경마팬들에게 지금까지와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세영은 2008년 128승을 기록해 처음으로 연간 100승을 넘겼고, 2010년부터는 매년 100승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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