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4위 경쟁팀 롯데 자이언츠를 울리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롯데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 시즌 42승(51패)째를 수확했다. 두산은 4위 롯데를 1경기차로 추격하게 됐다.
등 통증으로 1군에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복귀한 니퍼트는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니퍼트는 시즌 10승째를 수확하며 4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타선 역시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칸투와 김현수, 민병헌이 멀티히트를 때렸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니퍼트가 선발로 호투하면서 마운드를 안정시킨 게 승리로 이어졌다. 중간에 이현승과 이용찬은 컨디션 조절차원에서 등판시켰는데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야수들도 중요한 순간에 적시타를 터뜨려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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