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10
사회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 후 한글 메시지 "순교자들은…"

기사입력 2014.08.16 17:29 / 기사수정 2014.08.16 17:34

대중문화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시복식에서 순교자 124위를 복자로 올린다고 선언했다. ⓒ AFPBBNews = News1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시복식에서 순교자 124위를 복자로 올린다고 선언했다. ⓒ AFPBBNews = News1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 후 한글 트위터 메시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복식 후 여섯 번째 한글 트위터 메시지를 남겼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순교자들은 저희에게 부와 명성과 영예는 중요하지 않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유일하고 진정한 보물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간 트위터를 통해 한국어로 메시지를 남겨왔다. 교황은 방한 전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글로 첫 한글 메시지를 시작한 이후 "한국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 특별히 노년층과 젋은이들에게" 등의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사진 = 교황 트위터 캡처
사진 = 교황 트위터 캡처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순교자들을 복자로 추대하는 시복식(시복 미사)를 집전했다. 이날 시복식을 통해 한국인 첫 천주교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 실학자 정약용의 형인 정약종 아우구스티노 등이 복자로 추대했다.

시복식이란 가톨릭에서 성덕이 높은 이가 선종하면 일정한 심사를 거쳐 성인의 전 단계인 복자로 추대하는 것을 말한다. 복자는 거룩한 삶을 살았거나 신앙을 위해 순교한 사람을 뜻하는 천주교 용어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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