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7승·임창용 25세이브' 삼성, SK 잡고 4연승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선두 삼성이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했다. 휴식 후 돌아온 삼성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3연승을 노리던 SK는 아쉬운 1패를 추가했다.

삼성은 3회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의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찬스에서 박한이의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 플라이 때 나바로가 홈을 밟았다.

SK는 5회 반격했다. 1사 후 나주환의 2루타와 박계현의 1타점 적시 중전 안타를 묶어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7회 2사 후 김상수의 우전안타와 도루, 나바로의 1타점 2루타로 앞서갔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삼성 선발 J.D. 마틴은 6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5패)째를 챙겼다. 이어 차우찬 안지만 임창용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임창용은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SK 선발 김광현은 7이닝 11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으나 시즌 7패(11승)째를 떠안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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