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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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광복절 특집 다큐 '안중근 105년' 방송‏

기사입력 2014.08.14 21:22 / 기사수정 2014.08.14 21:36

이준학 기자
광복절 특집 다큐 멘터리 '안중근 105년, 끝나지 않은 전쟁' ⓒ MBC
광복절 특집 다큐 멘터리 '안중근 105년, 끝나지 않은 전쟁' ⓒ MBC


▲광복절 특집 다큐 '안중근 105년, 끝나지 않은 전쟁'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MBC는 광복절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안중근 105년, 끝나지 않은 전쟁'을 방송한다.

광복절 특집 다큐 '안중근 105년, 끝나지 않은 전쟁'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적 없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최초로 공개한다. 유묵은 '대군을 거느리는 용장(勇將)을 사로잡을 수는 있어도 한 평범한 사나이의 뜻은 빼앗을 수 없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TV 다큐멘터리 최초로 안중근 의사의 아들인 안준생의 변절자 논란을 다룰 예정이다.

제작진은 "1939년 '경성일보'를 통해 보도된 내용에서 안준생은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 분키치와 마주 앉아 '아버지를 대신해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는 내용이 있다. 이러한 안준생의 행위는 일제의 '연출'에 불과하단 결론을 내렸다. '내선일체'를 선전하던 1930년대의 끝자락에서 안중근이 상징하던 독립 정신을 해치려는 일제의 의도가 이른바 '안준생 화해극'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방송사상 최초로 안중근 의사의 동생인 안정근 선생의 둘째 며느리 박태정 여사(84)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된다. '

제작진은 "안중근 의사가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역에 안중근 기념관이 들어서면서, '안중근'은 한·중·일 3국의 가장 뜨거운 인물이 됐다. 일본의 외교적 반발을 우려해 안 의사의 기념물 조성을 주저했던 중국이 비밀리에 안중근 기념관을 개관한 일은 중·일 간 외교적 마찰, 중국 내 반일 정서 등 동아시아의 불안한 정세를 방증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15일 오전 8시 30분 방송.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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