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수근 ⓒ 엑스포츠뉴스 DB
▲이수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불법 도박 사건으로 자숙 중인 개그맨 이수근이 방송 복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전날 김포공항에서 진행된 이수근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이수근은 "집에서 아이들과 주로 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이라며 "감히 복귀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제가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느냐"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수근은 "저는 웃음을 드려야 하는 개그맨이다. 그런데 사건 이후 고개를 못 들겠다"며 "용서받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지난해 12월 불법 스포츠 도박에 거액의 판돈을 건 혐의(상습도박)가 인정돼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자숙 중이다. 이수근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휴대전화를 이용,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예상 승리팀을 골라 판돈을 거는 일명 '맞대기 도박'과 불법 스포츠토토에 3억 7000만원을 베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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