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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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장나라, 캐릭터 작가로 변신…알고보니 육심원作

기사입력 2014.08.14 14:52

박지윤 기자
'운널사'에서 장나라가 캐릭터 작가로 변신했다. ⓒ ㈜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운널사'에서 장나라가 캐릭터 작가로 변신했다. ⓒ ㈜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등장했던 '개똥이 그림'이 캐릭터 작가 육심원의 작품인것으로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에서는 이건(장혁 분)과 이혼 한 뒤, 미술 공부를 위해 프랑스 유학을 떠났던 김미영(장나라)이 유명 캐릭터 작가 '앨리 킴'이 되어 3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이날 외모부터 180도 바뀐 미영의 모습만큼이나 미영의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따뜻한 색채와 익살스러운 표정이 인상적이었던 본 작품 중에는 특히 미영과 건이 달팽이를 표시했던 수신호를 한 어린 소녀의 그림이 있어서 일명 '개똥이 그림'으로 화제를 모았다. 

'운널사' 제작진은 본 그림이 유명 작가 육심원의 작품이라고 밝혔다. 행복하고 당당한 여성을 위한 그림을 그리는 육심원 작가가 미영의 캐릭터에 적격이라고 생각한 제작진이 기획단계부터 꾸준한 러브 콜을 보냈고, 육심원 작가 역시 미영의 맑고, 긍정적인 캐릭터에 호감을 가지고 작품을 제공했다고 한다. 또한, 실제로 장나라는 육심원에게 그림을 배워, 간단하게 그림을 그리는 장면을 소화하기도 했다.

'운널사' 제작진은 "개똥이 그림은 드라마를 위해 새로 그린 작품이 아닌 육심원 작가의 기존 작품이다. 육심원 작가의 작품들 중 아이 그림을 찾던 중, 이 작품을 보고 달팽이 부위가 완벽하게 일치돼서 깜짝 놀랐다"며 "드라마 제목처럼 육심원 작가와의 만남도 '운명'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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