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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NC전 7이닝 1실점 짠물투…13승 도전

기사입력 2014.08.12 20:47

나유리 기자
양현종 ⓒ KIA 타이거즈
양현종 ⓒ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박민우-모창민-나성범으로 이어지는 NC의 1,2,3번 타순을 2루 땅볼-중견수 플라이-1루 땅볼로 처리한 양현종은 2회 선두타자 테임즈에게 초구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이호준-권희동-지석훈을 공 5개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2회를 마쳤다.

KIA가 3-1로 앞선 3회 양현종은 선두타자 김성욱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태군의 내야땅볼성 타구가 병살타로 이어졌고, 박민우의 땅볼 타구를 3루수 이범호가 어렵게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호투는 계속됐다. 4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양현종은 5회에도 이호준-권희동-지석훈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투구수 52개로 '짠물투'를 펼친 양현종은 6회 선두타자 김성욱을 3구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김태군의 안타로 2사 주자 1루 위기를 맞았으나 모창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KIA가 1점을 추가한 7회 NC 나성범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후 테임즈는 중견수플라이로 아웃됐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호준에게 2루타를 허용한 양현종은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주며 주자를 늘렸다. 하지만 지석훈의 땅볼 타구를 본인이 직접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때 타구에 정강이를 맞은 양현종은 8회에 최영필로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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