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노경은-니퍼트, 이번주 복귀한다."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2일 대전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송 감독은 이번 주 선발 투수 운영 계획에 대해 밝혔다.
현재 두산은 선발투수 2명이 2군에 내려간 상황이다. 부진을 벗지 못한 노경은은 지난 1일 2군으로 내려갔다. 또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는 4일 등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노경은은 이날부터, 니퍼트는 오는 14일부터 1군 엔트리에 복귀할 수 있다.
송일수 감독은 한화전에 앞서 "니퍼트와 노경은은 모두 이번주에 1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산은 이주 한화와 넥센 롯데를 연이어 만난다. 송 감독이 밝힌 바로는 노경은은 14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1군에 복귀해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또 니퍼트는 주말 롯데와의 2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인데, 화요일 선발이 일요일까지 나서게 되는 점을 고려할 때 니퍼트의 등판일은 16일일 가능성이 높다.
또 송일수 감독은 새로운 5선발 카드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후반기 5선발 후보로 낙점됐던 김강률은 지난 8일 잠실 넥센전 데뷔 첫 선발 등판해 1⅓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송일수 감독은 "김강률 대신 다른 투수를 선발로 활용할 계획이다. 선발로 나설 투수는 예정해뒀지만, 선수가 부담을 느낄 수 있기에 공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지난 11일 코칭스태프 보직을 변경했다. 송재박 수석코치와 권명철 투수코치 고다 이사오 불펜코치를 1군에서 제외하고 유지훤 2군 잔류군 코치를 수석 코치로 변경했다. 또 이광우 2군 잔류군 코치와 가득염 2군 투수코치도 1군으로 올라왔다.
송일수 감독은 "여러 가지 이유로 변화를 줬다. 이번 일을 계기로 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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