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혜리가 KBS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종영소감을 전했다.
김혜리는 12일 소속사를 통해 "연예기획사 이사 역할을 맡아 생기 넘치는 후배 배우들과 함께해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양이사는 정말 독한 악녀지만, 딸을 지키기 위한 강한 모성애를 함께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그래서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 분들께서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실제로 그렇게 독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웃으며 차후 행보에 대한 꾸준한 응원을 부탁했다.
김혜리는 '트로트의 연인'에서 집착적인 모성애와 희대의 악녀 두 얼굴을 오가는 양주희로 변신,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20대도 울고 갈 방부제 미모와 세련된 악녀 패션 스타일링으로 매회 화제를 낳았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15회에서는 악행이 밝혀진 정수인(이세영 분)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양주희 이사가 방송사에 최춘희(정은지)가 범인이라는 거짓 제보를 하는 등 굴하지 않는 악녀의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회에서 양주희 이사가 어떤 최후의 몸부림을 보여줄 지, '트로트의 연인' 마지막 회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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