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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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손예진 "로맨스신 없어서 아쉽냐고요?…오히려 매력있어"

기사입력 2014.08.11 12:12 / 기사수정 2014.08.11 13:26

박지윤 기자
배우 손예진이 '해적'에서 액션 연기에 첫 도전했다.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배우 손예진이 '해적'에서 액션 연기에 첫 도전했다.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수 손예진이 로맨스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손예진은 "사실 전쟁 영화든 액션 영화든, 모두 로맨스 요소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손예진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통해 생애 첫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그 동안 '연애소설'(2002), '클래식'(2003),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까지 로맨스 연기를 주로 선보였던 손예진에게는 낯선 도전이었다. 또한 액션과 코미디가 버무려진 '어드벤처' 영화였기에, 상대역 김남길과는 별다른 로맨스가 펼쳐지지 않는다. 손예진표 로맨스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손예진은 "모든 영화에는 로맨스적 요소가 필요하다. 남녀의 멜로가 가장 볼거리가 많고 감동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하지만 '해적'에서의 이런 열린 결말이 오히려 매력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사정(김남길)과 여월(손예진)이 '과연 연인이 될까?', '잘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자극하는 것이 '해적'표 로맨스다"며 "둘의 키스신이 있었다면 오히려 재미없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극 중 손예진은 해적단 단주 여월을 맡아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여월은 카리스마는 물론 아름다운 미모까지 겸비한 조선 바다 최고의 여자 해적으로, 바다를 섬기고 순응하는 진정한 해적으로서의 소명을 가진 캐릭터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개국세력의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영화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의 코믹 시너지가 발휘됐다.

현재 '해적'은 개봉 5일 동안 200만 관객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 순항중이다. 12세 관람가.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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