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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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 미소 "공격 자원↑, 아스날 강해졌다"

기사입력 2014.08.11 09:13

김형민 기자
커뮤니티실드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커뮤니티실드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르센 벵거(아스날) 감독이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지난 2004년 정상에 오른 이후 10년 만에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맛봤다. 팀 통산 13번째 우승으로 9년 만에 복귀한 커뮤니티실드 무대에서 누린 감격이었다.

경기 후 벵거 감독은 "우리는 전반전에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고 후반전에는 상대의 공격을 잘 돌려세웠다"면서 "오늘 우승하는 것이 중요했다. 다음주에는 다른 경기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면서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개막전에 대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아스날은 공수에서 안정된 전력을 선보였다. 특히 더블 스쿼드 구축을 과시했다. 공격진이 주목할 대목이다. 전후반 서로 다른 선수 구성으로 나선 아스날은 흐트럼 없는 공격력으로 3골을 만들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알렉시스 산체스 등 이적생들이 활약했고 올리비에 지루 등 기존 주축 선수들도 분발했다.

벵거 감독은 "경기를 이기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했다. 오늘 질 높은 경기력으로 나를 편안하게 했다"고 팀을 칭찬하면서 "우리에게는 이전보다 더욱 많은 공격 옵션들이 있다. 우리는 강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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