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김희선이 신혼여행을 떠났다 ⓒ 삼화네트웍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종영을 앞둔 ‘참 좋은 시절’ 이서진과 김희선의 뒤늦은 신혼여행 장면이 포착됐다.
이서진과 김희선은 10일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최종회에서 꿈 같은 행복을 만끽하는 신혼부부의 즐거운 한때를 담아낸다.
강동석(이서진 분)은 첫 번째 신혼여행 실패에 이어 두 번째 신혼여행 시도마저 무산돼 상심한 차해원(김희선)을 위해 깜짝 여행을 계획했다.
꿈인 듯 믿지 못하는 해원을 귀엽게 지켜보던 동석은 정성스레 식사를 만들며 로맨틱한 이벤트를 이어갔다. 동석에게 입맞춤하며 고마워하는 해원과 그런 해원에게 애정을 쏟아내는 동석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9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49회에서는 신혼여행을 못 가게 돼 슬퍼하는 해원의 모습이 담겼다. 해원은 동석의 신혼여행 제안에 무심한 듯 태연히 굴었지만 실은 들뜬 마음에 모자와 선글라스로 잔뜩 멋을 부려 보는가 하면 떨림으로 잠도 이루지 못했었다. 이후 강태섭(김영철)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여행이 취소되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동석과 해원이 어렵사리 떠난 여행에서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로맨스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이서진과 김희선의 ‘핑크빛 신혼여행’은 지난 7일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촬영됐다. 이서진은 김희선을 위해 바비큐를 준비하는 장면을 위해 들고 오던 소시지 그릇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허당 면모로 주위를 웃겼다. 머쓱해하던 이서진이 새 소시지를 건네받아 굽기 시작하자 냄새를 맡은 김희선은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이서진과 김희선은 8개월간 호흡을 맞춰오면서 각별한 친분을 다져왔다. 폭염 속 뜨거운 불 앞에 서 있어야 하는 이서진을 걱정스레 바라보며 응원을 전하는 등 돈독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이날 촬영이 끝난 후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며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참 좋은 시절’ 최종회는 오늘(10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