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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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JYP 네이션-원마이크' 亞 투어, 서울 공연으로 화려한 시작

기사입력 2014.08.10 08:36

정희서 기자
JYP 원 마이크 네이션 ⓒ JYP
JYP 원 마이크 네이션 ⓒ JYP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합동 콘서트 '2014 JYP NATION-ONE MIC'가 8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6000명 관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열었다.

'2014 JYP NATION-ONE MIC'는 JYP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는 2년 만의 국내 콘서트로, 이 날 공연에는 수장 박진영을 포함, 2AM, 2PM, 선미, 핫펠트(예은), miss A, 백아연, 15&, GOT7, 버나드박 등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하나의 마이크로 JYP 소속 아티스트들을 연결한다는 콘서트 타이틀 'ONE MIC'에 걸맞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합동 콘서트만이 줄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암전된 무대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아티스트는 박진영이었다. '날 떠나지마'의 전주를 키보드 애드립 연주로 소화한 박진영에 이어 차례로 GOT7, 버나드박, 2PM, 2AM, 15&, 백아연, 선미, miss A, 핫펠트(예은) 등 모든 출연진들이 등장하며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콘서트가 시작됐다.

이어 모든 출연진들의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 무대 후 박진영은 본인의 히트곡 '너뿐이야'와 'Honey'를 선보이며 특유의 퍼포먼스로 장 내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별 게스트 출연으로 화제가 된 버나드박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The Last Time'과 miss A 수지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대낮에 한 이별'을 부르며 '케이팝스타 시즌3' 후 기다렸던 팬들에게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그 외에도 백아연, GOT7 마크, 잭슨, 뱀뱀의 'A Good Boy', 2AM 슬옹과 백아연의 '그대네요', 15& 백예린, 2AM 조권, 2PM 준케이의 '문득' 등 특색 있는 콜라보레이션 무대와 함께 JYP 소속 가수들의 히트곡들도 이어졌다. 15&는 '티가 나나봐'와 'Sugar'를, GOT7은 'A'와 '따라와' 'Girls Girls Girls'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며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멤버 모두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쳐왔던 miss A는 이 날 오랜만에 그룹으로 무대에 올라 히트곡 'Hush'와 'Goodbye Baby', 'Bad Girl Good Girl'로 카리스마 있는 섹시 퍼포먼스로 남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국에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2PM은 'HOT'과 'I'll be back'에 이어 GOT7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Game Over'로 '역시 2PM'다운 무대를 보였으며, '하.니.뿐.'의 무대에서는 간주 뒤 노래가 여자 버전으로 바뀌며 선미와 miss A, 백아연이 등장해 반전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선미는 miss A, 백아연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 '보름달', 유겸과의 '24시간이 모자라'의 무대로 격이 다른 섹시미를 보여주었으며, 또 다른 유닛으로 등장한 수지와 준호는 'Nobody's Business'를 페이와 찬성은 '성인식'으로 각각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2AM은 '어느 봄날', '죽어도 못 보내', '이노래'로 극한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감성으로 적셨다. 바로 이어진 2AM 슬옹과 2PM 택연의 무대에서는 택연의 미공개 자작곡 'U don't know'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7월 31일 솔로로 데뷔한 핫펠트(예은)는 'Ain't Nobody' 무대에 이어 2AM 진운, miss A 지아와 함께 원더걸스의 2011년 'Wonder World' 수록곡 'Me, In'을 신나게 소화했다.



가장 파격적인 공연으로 손꼽힌 2AM 조권과 miss A 민의 강렬한 'Telephone' 무대 후 다시 올라온 2PM은 더욱 커진 함성 속에 'I'm Your Man'과 'Heartbeat', 'Again&Again'의 무대를 꾸몄으며, 이어 2AM과 'No Goodbyes'를 열창하며 팬들과의 헤어짐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전 출연진이 함께 한 '10점 만점에 10점', '그녀는 예뻤다', 'Hands Up'으로 모든 팬들을 하나로 만든 '2014 JYP NATION-ONE MIC'는 큰 환호 속에 서울에서의 첫 공연을 마쳤다.

한편,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연 '2014 JYP NATION-ONE MIC'는 8월 30일 홍콩 아시아 월드 아레나 아레나, 9월 5일~7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제 1체육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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