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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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김해숙에 무릎 꿇었다 '눈물'

기사입력 2014.08.09 21:08 / 기사수정 2014.08.09 21:08

'연애 말고 결혼'의 한그루가 김해숙에게 사죄했다. ⓒ tvN 방송화면
'연애 말고 결혼'의 한그루가 김해숙에게 사죄했다. ⓒ tvN 방송화면


▲ 연애 말고 결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가 김해숙에게 무릎 꿇고 빌었다.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12화 '진심은 통할까?' 편에서는 주장미(한그루 분)가 신봉향(김해숙) 앞에서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봉향은 예단을 주러 온 나소녀(임예진)에게 "이 결혼 못합니다. 제가 아니라 당사자들끼리, 녀석들 처음부터 결혼할 마음이 없었어요"라고 선언했다.

신봉향은 공기태와 주장미가 처음부터 계약 연애였다고 말했고, 나소녀는 "공 서방이 왜 그런 짓을 해요. 장미 네가 얘기 해봐"라며 충격에 빠졌다.

결국 주장미는 무릎을 꿇은 뒤 "죄송해요"라며 눈물 흘렸다. 노점순(김영옥)은 "시작은 그저 연극이었을지 몰라도 악의를 가지고 여기까지 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라며 감쌌지만, 신봉향은 "저 아이를 정말 며느리로 받아들이기라도 하란 말이에요? 내가 보는 앞에서 다른 남자 품에 안긴 여자를요"라며 주장미의 남자친구인 한여름(정진운)의 존재를 폭로했다.

신봉향은 "따님이 아주 사람 마음을 노련하게 홀리는 재주가 있더라고요"라며 비아냥거렸고, 주장미는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만 흘렸다.

이후 노소녀는 집 앞에서 마주친 공기태에게 "다신 마주치지 맙시다. 우리 장미 근처 얼씬도 하지 말고"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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