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김학철이 깜짝 등장했다. ⓒ MBC 방송화면
▲ 무한도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무한도전' 배우 김학철이 얼음 부호로 등장했다.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가 펼치는 '무도, 폭염의 시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폭염과 가뭄을 겪는 백성의 애환을 토로했다. 특히 김학철은 얼음 부호 김 대감으로 깜짝 등장했다.
김학철은 "나한테 얼음을? 그거 다 내 건데?"라며 비아냥거렸고, 이어 "얼음값을 알면 살래? 1억 냥"이라고 횡포를 부렸다.
박명수는 "이 양반 얼굴"이라며 외모를 지적했지만, 김학철은 "얼굴이라니 너도 생긴 거 만만치 않아"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박명수는 "코했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노홍철은 "사돈, 내가 댁의 형님께 용돈도 드렸다"라며 실제 김학철과 사돈 관계라는 사실을 언급해 한층 재미를 더했다.
또 김학철은 "얼음을 빌려달라니 못 빌려줄 건 없지. 오늘 저녁 7시까지 내가 빌려준 소중한 얼음을 가장 크고 무거운 얼음으로 가져오는 자에게는 내가 큰 상을 내릴 것이다. 그렇지 않은 자들은 엄벌에 처할 것이다"라고 제안해 얼음 쟁탈전의 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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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