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가 선발진 운용에 약간의 변화를 준다.
KIA는 7일부터 인천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연전을 치른다. 이날 KIA는 새 외국인 투수 좌완 저스틴 토마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주중 잠실 두산전이 우천으로 한차례 취소돼 1패로만 마감한 KIA는 최근 5연패에 빠져있다. 특히 마운드가 흔들리며 선발진 운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7일 경기를 앞두고 문학구장에서 만난 선동열 감독은 "이번 주말 2연전 중 김진우가 한차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던 송은범은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밝혔다.
부상 복귀 후 1군에 돌아온 김진우는 선발 요원으로 나섰으나 성적 부진과 팀 사정상 구원 투수로 활용됐다. 그러나 선동열 감독은 "김진우가 지난 NC전에서 5⅔이닝을 던지는 등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IA는 홀튼을 방출한 후 양현종, 김병현, 토마스, 임준섭 등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왔다. 김진우의 선발 재투입이 팀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지켜볼만 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