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이 장나라를 오해했다. ⓒ MBC 방송화면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장혁이 신문기사를 보고 장나라를 오해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1회에서는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에게 독설을 내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은 신문기사를 통해 김미영이 개인비서가 아니라 아내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김미영을 만난 이건은 "왜 거짓말을 한 겁니까? 당신 내 비서 아니잖아"라며 화를 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이건은 김미영이 자신의 돈을 보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믿은 것.
김미영은 "속이고 싶어서 그랬던 건 아니에요. 건이 씨 지금 기억을 잃은 상태라 외부에서 충격을 많이 받으면 안 된다고 문 박사님이 선의로 그렇게 말씀하신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건은 "충격이 어마어마했겠죠. 내가 당신 같은 여자하고 하룻밤 자서 아이가 생겨서 결혼까지 했으니까. 당신 나한테 돈 받고 아기 낳아주고 이혼하는 조건으로 결혼한 거 맞습니까"라고 쏘아붙였다.
김미영은 "건이 씨가 기억 못하는 3개월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지금은 말할 수 없지만"이라고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이건은 "어차피 우리는 계약 결혼을 한 거고 난 당신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 거니까. 김미영 씨, 뱃속에 그 아이가 내 아이가 맞습니까"라고 막말했다.
김미영은 "개똥이는 건이 씨 아기예요"라고 답했고, 이건이 자리를 떠난 뒤 애써 눈물을 참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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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