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39
사회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무단이탈에 마사지…'터질 것 터진 샘'

기사입력 2014.08.06 20:15 / 기사수정 2014.08.06 23:03

대중문화부 기자
김연아 남자 친구 김원중 ⓒ 엑스포츠뉴스DB
김연아 남자 친구 김원중 ⓒ 엑스포츠뉴스DB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이 연루된 사고가 적발되며,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김연아의 남자 친구로 유명한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국군체육부대)이 합숙소 무단이탈 후 마사지 업소에 출입, 이후 교통사고를 당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김원중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은 훈련을 위해 경기도 일산 합숙소에 체류하던 도중 민간인 코치에게 '음료수를 사러간다'고 말한 뒤 숙소에서 이탈했다. 이 병장이 몰던 차량이 음주 운전차량을 들이받으면서, 김 병장은 오른 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고, 이 씨 등 2명은 타박상을 입었다.

이후 이들은 개인 차량을 타고 숙소에서 약 3km 떨어진 마사지 업소를 갔다가 복귀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이를 은폐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 지난해 일명 '연예 병사'로 불리던 국방홍보지원대 소속 병사들의 군기강 문제로 부대 자체가 해체된 바 있다.

당시 언론은 연예 병사 뿐 아니라 '체육 병사'에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 바 있다.

TV조선은 지난해 10월 "상무 부대 소속 체육 병사 372명 중 200여명이 부대 안팎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해왔으며 전지 훈련시 체육 병사들이 리조트 등 군시설 외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연예 병사에 이어 체육 병사의 군기강 문제가 또 한 번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방부 측은 "현역 병사가 근무지를 이탈해 운전을 하거나 마사지 업소를 출입하는 것 모두 부대 국군체육부대 규칙 위반"이라며 "무엇보다 상황 발생 시 즉각 보고를 해야 하는데 김 병장 일행은 한 달 이상 상황을 보고하지 않고 숨겨왔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이 출입한  마사지 업소는 퇴폐 마사지 업소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최근 익명의 제보를 받고 이 같은 사실을 조사해 해당 병사들과 관리에 소홀했던 코치, 부대 간부 등 총 5명을 징계 처리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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