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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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라식라섹 부작용 다뤄 "수술 중 기계 고장났다며 방치"

기사입력 2014.08.06 01:05 / 기사수정 2014.08.06 01:05

고광일 기자
라식라섹 부작용 ⓒ MBC 'PD수첩'
라식라섹 부작용 ⓒ MBC 'PD수첩'


▲ PD수첩 라식라섹 부작용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PD수첩'에서 라식, 라섹 수술 부작용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라식 수술 이후 부작용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라식, 라섹 수술의 부작용과 이를 간과하고 마구잡이로 환자들에 수술을 권하는 병원의 만행이 드러났다.

한 예로 정모 씨는 일어나자마자 특수 렌즈를 껴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부정 난시를 가진 것으로 소개됐다.

그는 병원과의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11년 째 언제 실명할지 몰라 불안해하며 "자살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더라. 나도 이 일을 겪으니 죽음 아니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13년 라식 수술을 받고 빛 번짐 부작용을 겪고 있는 박모 씨 역시 허술한 병원의 눈 검사가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한 사례였다.

박 씨는 "눈 검사를 한 의사, 수술을 한 의사, 부작용 때문에 재수술을 해줬던 의사가 전부 다르다"면서 "심지어, 재수술을 하던 도중 각막을 절개하고 나서 기계가 고장 났다고 임시 렌즈를 삽입한 채 방치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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