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가 성추행 당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 SBS 방송화면
▲매직아이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매직아이' 이효리가 뉴욕에서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5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게스트로 김제동이 출연해 술자리에서 있었던 애매한 상황, 술자리 폭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술자리 성추행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홍진경은 "프랑스에 갔을 때 지하철에서 바바리맨을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나는 이미 한국에서 적응이 되어 있었다"며 "그래서 '가 이 놈아'라고 크게 외쳤더니 알아서 도망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에 이효리는 "저도 그런 적이 있었다"며 "뉴욕에 갔을 때의 일이다. 소호에서 구두 쇼핑을 하러 가서 구두를 신어 보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그 때 어떤 남자가 내 엉덩이를 꽉 쥐고 가더라"며 "순간 너무 당황해 말이 나오지 않았다. 이미 그 남자는 가게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 순간 이효리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너무나 당황했다"며 "영어도 잘 못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하는데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며 그래서 그 남자를 향해 욕설을 했다고.
그 말에 김제동은 "그건 욕 보다 비명에 가까웠던 것 같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