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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고교처세왕' 서인국, 한진희 향한 복수 수면위로 드러났다

기사입력 2014.08.05 00:18 / 기사수정 2014.08.05 00:18

이희연 기자
'고교처세왕' 서인국이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다. ⓒ tvN 방송화면 캡처
'고교처세왕' 서인국이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다. ⓒ tvN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고교처세왕' 서인국의 복수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4일 방송된 tvN '고교처세왕'에서는 이민석(서인국 분)이 형 이형석(서인국)에게 그가 한국에 오지 않았던 이유와, 아버지에 대한 비화를 듣고 놀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형석은 "아버지 때문이다. 컴포 사장 유재국(한진희)이 우리 아버지 죽음으로 몰고 간 장본인이다"라고 말했다. 유재국과 이들의 친부는 사업 파트너였던 것. 하지만 유재국이 돈에 눈이 멀어 결정적인 순간에 이들의 친부를 배신했고 결국 자살이라는 결말을 불러온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민석은 "말도 안 된다. 설마 형 지금 무슨 생각 하는 거냐. 혹시"라며 이형석을 바라봤다.

그러자 이형석은 "부모님 그렇게 되시고 빨리 성공해서 너 책임져야겠단 생각에 유학을 택했다. 공부를 하다 보니 힘 키워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유재국에게 복수해야 겠단 생각도 들고 그래서 여기까지 온 거다"라며 자신이 복수를 위해 컴포사에 입사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민석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형석의 복수가 정당한 것이라고 느끼지 못했다. 그는 이형석을 만나 "아무리 생각해봤는데 이건 아닌 것 같다"며 그를 말렸다. 이에 이형석은 "정신차려라. 괜히 마음 약해지지 마라. 우리가 왜 이렇게 됐는데. 왜 너랑 나 둘이 남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 다 아버지 위한 거다. 그러니 다른 생각 하지 말고 내가 하라는 대로 해라. 너만 믿는다"라며 도움을 부탁했다.

결국 이형석은 페이퍼 컴퍼니 파버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하며 유재국에게 복수를 알렸다.

이날 앞당겨진 임시 총회에서는 컴포의 파버 투자를 위한 별도 적립금 사용안을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참석자 22명 중 찬성 17표로 별도 적립금 사용안이 통과됐고, 유재국은 부하직원에게 바로 투자금을 보내라고 지시했다.

총회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들은 이민석은 급히 회사로 뛰어갔지만 이미 모든 것이 끝난 상황이었다. 이민석은 로비에서 만난 이형석에게 "결국 저질렀느냐"라며 안타까운 눈빛을 보냈다. 그리고 이 모습을 지켜 본 유재국은 놀란 기색을 보였다.

상황을 묻는 유재국에 이형석은 "간단히 말하자면 당신 끝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때문에 죽은 자신의 아버지를 언급하며 "오늘을 위해 컴포에 들어온 거라면 부연 설명은 필요 없을텐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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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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