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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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 3승' 한화, 두산 2G 연속 울리며 3연승

기사입력 2014.08.03 20:49 / 기사수정 2014.08.03 20:5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2경기 연속 울리며 3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과의 시즌 11차전에서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달 31일 목동 넥센전을 시작으로 3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갈 길 바쁜 두산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앞세우고도 4연패에 빠졌다. 시즌전적 47패39로 6위. 

한화는 1회부터 선취점을 얻었다. 1회 정근우와 최진행의 안타로 만든 찬스서 4번 김태균의 방망이가 춤췄다. 김태균은 니퍼트의 떨어지는 변화구를 때려 1타점 적시 좌전 안타로 연결해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3회 선두타자 허경민의 우중간 2루타와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민병헌의 우익수 뜬공 때 허경민이 홈을 밟아 1점을 만회, 1-1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승부는 홈런 한 방에 갈렸다. 6회말 2사 1,2루에서 조인성이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조인성은 니퍼트의 149km 속구를 때려 우중월 담장 밖을 넘어가는 스리론으로 연결했다. 한화는 조인성의 홈런포로 승기를 잡았다.

반면 두산은 9회초 양의지의 솔로포가 터졌으나, 승부를 뒤집긴 어려웠다. 

선발 유창식의 호투도 승리 요인이었다. 지난 7월말 다시 1군에 합류한 뒤 불펜에서 뛰다 이날 선발 복귀전을 치른 유창식은 7⅓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3승(2패)째를 맛봤다. 타선에서는 조인성이 시즌 4호포를 때리며 활약했고 김태균과 이양기도 니퍼트를 상대로 멀티 히트를 때렸다.

반면 두산 '에이스' 니퍼트는 6이닝 10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시즌 10승 수확에 실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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