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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연승 신기록' 넥센 밴헤켄 "기록, 생각은 하고 있었다"

기사입력 2014.08.02 21:24

신원철 기자
넥센 앤디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 DB
넥센 앤디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넥센 앤디 밴헤켄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8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팀의 8-0 완승을 이끌었다.

프로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호투였다. 벤헤켄은 12연승으로 1996년 해태 조계현(현 LG 2군 감독)이 세운 11연승 기록을 넘어섰다. 5월 27일 목동 SK전 이후 12경기에서 전부 승리했다.

밴헤켄은 경기 후 "선발 12연승은 대단한 기록이다. 기쁘다. 매 경기 이길 때마다 카운트했고 기자들이 이야기해줘서 의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년 차인데 한국 무대가 편안해졌고, 꾸준히 선발 등판한 것이 도움됐다. 땅볼 유도를 많이 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빨리 잡아낸 점이 만족스럽다. 8회 나온 볼넷은 아쉽다"고 전했다. 8회 교체된 점에 대해서는 "많은 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완봉 욕심은 없었다. 4사구를 내주지 않는 것이 목표고, 팀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날 15승(4패)째를 거두면서 다승 부문 1위 자리를 유지했다(2위 KIA 양현종 12승). 또한 평균자책점을 2.79까지 낮추면서 NC 찰리(2.84)를 밀어내고 이 부문 선두로 치고 나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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