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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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 유황오리 식당의 불편한 진실

기사입력 2014.08.01 15:41

김승현 기자
'먹거리 X파일' 유황오리 ⓒ 채널A
'먹거리 X파일' 유황오리 ⓒ 채널A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여름철 보양식 중 하나인 유황오리. 오리에게 독성이 강한 유황을 먹여 키우기 때문에 해독을 시키는 과정에서 오리 몸속에 각종 좋은 성분이 다량 분비된다고 알려져 있다.

1일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유황오리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밝힌다.

식당에서는 유황오리가 항암효과는 물론 독소배출, 성인병 예방에 성기능 강화까지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제작진이 긴급 점검한 결과 상당수 유황오리는 일반오리와 별 차이가 없었다. 유황을 먹이지 않고 냄새만 맡게 해 유황오리로 둔갑시킨 가짜 유황오리가 전국 각지로 팔려나가고 있었다.

유황오리 농장주들은 물론이고 가공업체, 시장 상인까지 유황오리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소비자를 속인 것.

오리고기의 중량을 속이는 일도 다반사였다. 오리고기는 돼지고기나 소고기와 다르게 '한 마리' 또는 '반 마리' 단위로 판매된다. 뼈, 내장을 제거한 오리 한 마리의 중량은 평균적으로 1.2kg.

식당에서 판매되는 유황오리고기의 중량은 이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소비자들은 제값을 내고도 형편없는 양의 오리를 먹고 있었던 것이다.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소비자들을 속이는 유황오리 식당들의 행태는 1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먹거리 X파일'에서 공개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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