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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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28사단 구타 사망 사건 언급…"다시는 일어나지 말길"

기사입력 2014.08.01 13:32

한인구 기자
28사단 구타 사건 ⓒ JTBC
28사단 구타 사건 ⓒ JTBC


▲ 28사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맨 김경진이 28사단 폭행사건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아쉬운 감정을 내비쳤다.

김경진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가슴이 아프다. 나라 지키러 가서 누군가는 가혹행위로 사망하고, 또 누군가는 살인자가 되었다. 군대를 없앨수는 없기에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말길. 제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사망한 28사단 포병연대 의무부대 소속 윤 모(24) 일병의 부대 내 상습 폭행 및 가혹행위에 대한 군 수사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4월 27일 28시단 윤 일병은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인병들에 가슴 등을 맞고 쓰러졌다. 윤 일병은 당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음식들이 기도를 막아 산소 공급이 중단되며 뇌손상을 입어 다음 날 사망했다.

이날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입에 담기 힘들 정도로 잔혹했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윤 일병은 부대로 전입 온 3월 초부터 사고가 발생한 4월 6일까지 대답이 느리고 인상을 쓴다는 이유로 선임병들에 폭행을 당했다.

한편, 30일 군 수사당국은 윤 일병에게 상습 구타를 가했던  28사단 소속 이모 병장(25) 등 병사 4명(상해치사)과 가혹행위 등을 묵인했던 유모 하사 등 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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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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