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잡이' 남상미의 애틋함 가득한 연기가 예고됐다. ⓒ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조선 총잡이' 남상미의 '연기손'이 포착됐다. 손끝마저 애틋함을 실어 넣은 감성 연기가 예고돼 관심을 끈다.
KBS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에서 매회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수인 역의 남상미는 지난주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희생하며 고통을 이겨내는 고문 연기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잇다.
이어 30일 방송되는 11회에서 남상미는 손끝으로 빚어낸 달픈 로맨스로 다시 한 번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정수인은 한쪽 팔을 베고 잠들어 있는 박윤강(이준기 분)의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그를 애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박윤강의 존재를 알고도 이를 숨기며 여인으로서 감내하기 힘든 고통도 참아내는 깊고 넓은 사랑이 수인의 얼굴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지난 10회분에서 일본 상인 한조와 마주 앉은 수인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윤강 도련님이 살아있는 것 같다. 그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 더 이상 한조상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는 윤강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윤강을 윤강이라 부르지 않아야만 지킬 수 있는 수인의 순애보는 그래서 더욱 간절했다.
대사 없이 이준기를 향한 마음을 속으로 삼키는 이번 감정신에서도 남상미는 혼신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남상미는 항상 현장에 일찍 도착해 분위기를 느낀다.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오늘 방영분에서는 손끝에도 감정을 실은 남상미의 열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처음으로 도전한 사극 '조선 총잡이'를 통해 발랄한 꽃규수에서부터 강인한 여인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남상미의 애틋한 손길 연기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 총잡이' 11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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