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PD "주춤한 김민교·김슬기, 다시 띄울 것"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백승룡 PD가 김민교와 김슬기를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vN 드라마 '잉여공주' 제작발표회에는 백승룡 PD,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 박지수, 남주혁, 김민교, 김슬기가 참석했다.

이날 백 PD는 고시준비 10년차 장수생 지용 역을 맡은 김민교에 대해 "'SNL 코리아'로 잘 나갔었는데 요즘 주춤하다. 다시 띄우고 싶었다"라면서 "사실 김민교가 먼저 연락이 왔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역시 'SNL 코리아'에서 크루로 활약했었던 김슬기에 대해 "CF 찍으면서 상승세를 타다 최근 주춤한데 다시 찍게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슬기는 청순한 외모 뒤 엄청난 똘끼를 자랑하는 인기 먹방 BJ 혜영 역을 맡았다.

'SNL 코리아'와 '막돼먹은 영애씨'를 연출한 백승룡 PD가 메인 연출을 맡은 14부작 '잉여공주'는 취업준비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진짜 인간이 되기 위한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를 다룬다.

사랑을 찾아 물오른 인어공주의 서울 로맨스, 취업과 사랑 등 현 세대들의 고민을 그린다. 오는 8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방영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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