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빅맥지수 ⓒ 맥도날드 홈페이지
▲ 한국 빅맥지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국 빅맥지수가 공개됐다.
빅맥지수는 각 나라 맥도날드 매장에서 파는 빅맥 햄버거 값을 달러로 환산해 미국 빅맥 가격과 비교한 지수로, 각국 통화의 구매력을 비교하는 기준으로 쓰인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조사한 환율(달러당 1023.75원)을 기준으로 한 빅맥지수 조사에서 한국 빅맥지수는 4.0으로 직전 조사치인 3.47보다 15.3% 올랐다.
한국 빅맥지수 4.0이라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를 달러로 구매할 경우 올해 초에는 3달러 47센트를 내면 됐지만, 원화 강세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현재는 4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한국 빅맥지수는 원화 가치의 급등으로 인한 것으로 올해 초 35위에서 6개월 만에 7계단 상승해 이달에는 28위를 기록했다.
한편 빅맥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노르웨이로 달러로 한국의 1.9배에 달하는 7.76달러다. 반면 빅맥을 가장 싼 값에 먹을 수 있는 나라는 우크라이나로 1.63달러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