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44
사회

박수경 팬카페 등장에 누리꾼 분노…"예쁘면 다 용서되나"

기사입력 2014.07.28 15:08 / 기사수정 2014.07.28 15:08

조재용 기자
박수경 팬카페가 생겨 논란이 되고 있다. ⓒ 뉴스 Y 방송화면
박수경 팬카페가 생겨 논란이 되고 있다. ⓒ 뉴스 Y 방송화면


▲ 박수경 팬카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과 함께 검거된 박수경의 팬카페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경찰은 경기도 용인 수지의 모(某) 오피스텔을 급습해 유대균과 박수경을 검거했다. 두 사람이 검거된 오피스텔은 6평 규모로, 방 1개에 컴퓨터 정도만 놓여 있었으며 TV도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수경은 유대균 씨의 도피 생활을 왜 도왔느냐는 질문에 꼿꼿한 자세로 답변을 하지 않았다. 박수경은 구원파 내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일명 '신엄마' 신명희의 딸로, 지난 4월 말 유대균이 도피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함께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검거 다음 날 온라인에는 '미녀쌈짱 박수경 팬클럽'이라는 이름의 그룹(온라인 카페 같은 페이스북상의 온라인 모임)이 생성됐다. 개설 직후 10여 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박 수경 씨와 유 씨와 관련된 기사와 사진들이 게재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지역 태권도협회 임원을 맡은 바 있는 박수경은 유대균의 경호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박수경 관련 보도 그만해요", "유대균이랑 박수경이랑 닮은 것 같기도", "박수경 비겁하지 않은 점은 좋아보인다", "박수경 호위무사라고 띄워주지 말자", "박수경 팬카페라니 철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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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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