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심현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 MBC 방송화면
▲ '세바퀴' 심현섭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바퀴' 심현섭이 아웅산 사건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세바퀴'는 소문난 효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개그맨 심현섭이 출연해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심현섭은 "TV를 보던 중 잠이 들었는데 악몽을 꿨다. 일어나보니 아웅산 테러 속보가 나왔는데, 화면에서 아버지 이름을 발견했다"고 아버지의 사망을 알게 됐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심현섭은 "어머니는 이모와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계셨다. 고민을 하다가 엄마 이름을 불렀다. 어머니는 그대로 졸도하셨다. 그때 아버지 나이가 지금 제 나이다"라고 설명했다.
심현섭의 아버지인 고 심상우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재직 당시 1983년 미얀마(당시 버마) 아웅산 묘역의 폭탄 테러 사건으로 숨졌다.
아웅산 사건은 북한이 버마를 방문 중이던 전두환 대통령과 수행원들을 상대로 벌인 테러로 당시 심상우 의원을 포함해 17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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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