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 MBC 방송화면
▲ 호텔킹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호텔킹' 이동욱와 이다해는 이어질 수 있을까?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32회에서 로먼리(진태현 분)가 이중구(이덕화)를 칼로 찔렀고, 현장에 마주친 차재완(이동욱)은 경악했다.
차재완은 사태가 파악되자 로먼리를 현장에서 내보냈고, 그 길로 이중구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덕분에 이중구는 목숨을 구했고, 이중구는 로먼리가 차재완의 동생이라는 점을 빌미로 그를 협박해 그전과 같은 부자 관계로 돌아가길 원했다.
이후 차재완은 로먼리에게 한국을 떠나 달라 부탁했다. 그가 국내에 있으면 이중구가 그를 빌미로 계속 자신을 괴롭힐 거라 예상한 것. 때문에 로먼리는 차재완의 부탁대로 한국을 떠나기로 했고, 함께 공항으로 향했다. 그러나 차재완이 돌아가자 로먼리는 경찰서로 향해 이중구를 찌른 것에 대해 자수했다.
이 소식을 접한 차재완은 이중구에게 더 이상 아량을 베풀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곧장 이중구의 모든 죄를 폭로했고, 경찰들이 이중구의 집을 급습했다. 설상가상으로 이중구의 운전 기사는 이중구의 금고를 털어 도주해 결국 그는 모든 것을 잃게 됐다.
이에 꼭꼭 숨어 있던 이중구는 잡히지 않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호텔로 숨어 들었고, 우연치 않게 홀로 배회하는 백미녀(김해숙)과 맞닥뜨렸다. 그는 백미녀를 인질로 삼아 도주하기로 결심했고 칼로 그녀를 위협해 차재완의 분노를 샀다.
결국 이중구는 스키 점프대 난간에 서서 몸을 던지겠다고 차재완을 협박했고, 차재완은 절대로 그를 구하지 않겠다고 장담했지만 그가 몸을 내던지자 그의 손을 꼭 붙들었다. 이중구는 그런 차재완의 모습에 뿌듯해하며 힘이 빠졌고, 아래로 떨어져 사망하고 말았다.
이중구가 죽은 후 1년이 지나고 아모네(이다해)는 씨엘 회장 자리에 취임해 씨엘을 열심히 꾸려 나갔다. 차재완은 호텔 운영에 관한 책을 편찬했고, 백미녀와 함께 바닷가 집에서 함께 살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나갔다.
이날 방송은 톱스타 채린의 결혼식 건으로 차재완을 찾아온 아모네와 차재완이 함께 마주보면서 끝이 났다. 이어 등장한 예고에는 그에게 이별을 고하는 아모네와 다시 씨엘 호텔로 돌아온 차재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여곡절 많았던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끝을 맺을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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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