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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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무사 만루 상황, 삼진 잡으려고 했다"

기사입력 2014.07.26 21:17

나유리 기자
김광현 ⓒ SK 와이번스
김광현 ⓒ SK 와이번스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팀의 후반기 첫 2연승을 이끌었다.

SK는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기 첫 2연승이다. 전날(25일) 뒤지고 있던 와중에 강한 비가 내려 노게임 선언이 됐던 것이 SK로서는 반전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선발 김광현은 6이닝 1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제압하며 2년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5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적재적소에 6개의 삼진을 빼앗았고 유한준에게 맞은 솔로홈런 외에는 실점 없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경기후 김광현은 4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박병호, 강정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상황에 대해 "거포 타자들이 많아서 안타나 홈런을 맞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해 오히려 볼넷을 내줬던 것 같아 아쉽다. 만루 상황에서 점수를 주면 안되기 때문에 병살보다는 삼진을 잡으려고 했다. 그리고 생각대로 피칭이 되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취점을 안빼앗기고 리드를 이어간 것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며 에이스다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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