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의 전 로드매니저가 정준호의 계좌에서 거액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정준호의 전 로드매니저가 정준호의 계좌에서 약 8000만원을 절취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황씨(34)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정준호의 체크카드로 몰래 현금을 인출하거나 계좌이체를 하는 등 29회에 걸쳐 8000만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호는 인터넷뱅킹으로 은행 거래내역을 확인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경찰에 제보했다. 경찰은 6개월에 걸쳐 수사한 끝에 대포통장 등 황씨의 범행 증거를 확보했다.
황씨는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며 추궁하자 잘못을 시인했다. 조사 결과 황씨는 도박 등 전과 20범임이 드러났다.
정준호는 지난해 말 이를 알고 황씨를 해고했다.
정준호는 8월 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에 출연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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