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법칙' 에일리가 떠나고 존박이 들어왔다. ⓒ SBS 방송화면 캡처
▲ 도시의 법칙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도시의 법칙' 에일리가 한국으로 돌아가고, 존박이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뉴욕에 입성했다.
23일 방송된 SBS '도시의 법칙 in 뉴욕'에서는 김성수, 이천희, 정경호, 백진희, 문, 에일리, 존박이 펼치는 뉴욕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에일리를 위해 깜짝 송별회를 준비했다. 김성수의 지휘 하에 백진희와 정경호는 케이크를, 문과 존박은 노래를 준비했다. 이천희는 시간을 벌기 위해 에일리와 함께 멘하튼 시내를 구경했다. 모든 준비가 끝난 뒤, 이천희는 에일리와 함께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안으로 들어온 에일리를 위해 문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어 백진희가 케이크를 들고 에일리의 앞에 왔다. 그 옆에선 정경호가 색소폰으로 연주를 시도했지만, 결국 큰 웃음만 선사했다.
에일리는 송별회의 하이라이트, 뉴욕에서 멤버들과 함께 찍은 자신의 사진으로 꾸며진 포토월을 보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에일리는 "정말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피 섞인 가족처럼 정이 정말 많이 갔다. 정말 인간적인 사람들이다. 좋은 것 배우고 간다"며 소감을 전했다.
에일리와의 슬픈 이별과 함께 새로운 구세주 존박이 뉴욕으로 입성했다. 이날 제작진은 뉴욕에 도착한 존박에게 "현금을 가져왔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존박은 "그렇다. 조금 비상용으로"라고 솔직히 말했다. 하지만 존박은 '도시의 법칙'의 법조항에 따르면 현금을 소지할 수 없었다. 그러자 존박은 자신이 갖고 있는 현금으로 에일리의 송별회에 필요한 사진비를 지불하겠다고 흥정을 시작했다. 결국 존박은 제작진과의 흥정에 성공해 무사히 에일리를 위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었다.
존박은 문과 함께 매디슨스퀘어가든 앞의 우체국 계단에 앉아 버스킹을 하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존박은 "전 세계 어디든 가수라면 매디슨스퀘어가든은 최종목표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라며 정상에 선 가수들이 공연하는 매디슨스퀘어가든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우체국 앞에서의 버스킹이 시작되고 이들의 감미로운 화음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특히 문은 슈퍼주니어를 좋아한다는 한 팬을 위해 기타로 슈퍼주니어의 노래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또 '아메리칸아이돌'에서 톱20에 들었던 존박을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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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